안녕하세요!!
로기입니다 :D
오늘은 처음으로 영화리뷰를 해볼까해요!
제가 영화 리뷰를 처음에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영화를 첫 리뷰를 해야할까 정말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 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오스카상) 7개 최다부문 수상을 했던
- 최우수 작품상
- 감독상
- 각본상
- 편집상
- 여우주연상
- 남우조연상
- 여우조연상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2022)가 생각났고
한번 제 방식대로 리뷰를 해볼까해요!
리뷰는 크게 줄거리, 결말, 추천드리는 관점으로 진행할게요!
줄거리

중국에서 건너와 코인 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계 미국인 ‘에블린’은 갑갑하고 답답한 현실을 살아갑니다. 남편인 ‘웨이먼드 왕’은 무능력한데 성격만 좋아보였고, 이혼을 고민할만큼 사이가 좋지 않은 무기력한 사이입니다. 딸인 ‘조이’는 본인 말에 반항적이고, 에블린 입장에서 아직 이해할 수 없는 레즈비언입니다. 게다가 남편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아버지 ‘공공’이 미국에 와있었고, 엎친데 덮친 격 국세청 세무감사까지 에블린의 상황을 더욱 갑갑하게 만듭니다.

그러다 에블린과 남편 웨이먼드는 아버지 공공과 함께 국세청에 조사관 ‘디어드리’에게 면담을 하러 갑니다. 그런데, 갑자기 남편 웨이먼드가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며, 에블린에게 헤드셋과 비슷해보이는 장치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문을 알 수 없었던 에블린은 디어드리의 질문에도 답을 못하고 계속 환청인지 환각인지 알 수 없는 현상을 마주하게 되죠.


하지만 그 환각과 환청들은 현재와 다른 평행우주에서 에블린을 이끌었던 것이었습니다.
즉, 평행우주 중 하나인 알파버스에서 온 알파 웨이먼드가
에블린이 원래 살고 있던 현실의 웨이먼드의 신체에 접속한 것이었고,
그 알파 웨이먼드가 에블린을 그 헤드셋으로 보이는 장치와 함께 평행우주로 이끌어 낸 것이죠.
(흔히 메타버스나 멀티버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 이게 뭔가 싶어서 한참을 헷갈렸어요! 즉, 우주는 여러개 있고, 우리는 그 수많은 우주 중 하나에 살고 있다는 배경입니다. 그리고 여러 개의 우주는 지금의 모습과 비슷한 평행우주인 셈이죠!)
에블린이 알파 웨이먼드에게 소환된 이유는
바로 평행 우주 속에 살고 있는 알파 조이가 ‘조부 투파키’라는 이름으로 다른 모든 우주의 에블린을 죽이고 있음을 경고하려고 한 것이죠.

기억을 통해 다른 평행우주의 신체에 접속할 수 있는 조부 투파키는 ‘버스 점핑’이라는 기술을 사용할 수 있었고,
모든 우주의 삶을 경험했으며 무엇이든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그 모든 삶과 생각들을 통해 얻은 허무함으로 우주를 파괴하려고 했고,
이에 알파 웨이먼드와 에블린의 대응이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결말

사실 조부 투파키는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능력이 되는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에블린을 찾았던 것이었고,
본인이 만들어낸 왕국과 베이글(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영화적 장치)을 보여줬고, 들어가려고 했죠.
하지만 에블린은 웨이먼드의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리기 시작하며 희망을 조금씩 만들어갑니다.
결국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본인을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화해, 남편과의 사랑을 깨닫고, 레즈비언인 베키를 이해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장 갈등이 컸던 딸 조이와 화해하며 이 영화는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결국 에블린은 시간과 삶의 철학적 고뇌에서 모든 관점에서 사랑을 깨달았으며,
그 관점들로 결국 세무감사까지 받으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추천드리는 관점
이 영화의 줄거리는 그 파괴되는 우주를 어떻게 에블린이 막을 것인가?
에블린과 조부 투파키 그리고 조이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인가? 라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가 꽤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영화가 7관왕까지 한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철학이 결합된 현대 미술처럼 영화가 풀어지는 기분이라서 이해가 잘 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결말에 영화가 종착할 즈음 그 의미를 알게 되더라구요.
전부 다 부질없다는 것 기분 좋지 않아?
출처 :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조부 투파키의 대사
저는 첫 번째로 추천드리는 관점은 ‘철학’입니다.
영화를 볼 때는 처음에 몰랐지만 보면 볼수록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내 삶은 만족스러웠는가 아니면 만족하는가?
과연 내가 이러한 선택을 했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삶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을 던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문을 던질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러니 하게 ‘조부 투파키’의 물음이었습니다.
어쩌면 상당히 허세가 많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했다는 괴로움과 죄책감이 사라진다는 ‘이유가 담겨있는 부질없음’의 기쁨은
꽤 신선함을 던져준 것 같습니다.
뭐든 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잖아. 왜 그런 곳으로 가지 않는거야?
출처 :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주인공 에블린의 대사
두 번째로, 추천드리는 관점은 ‘촬영기법’입니다.
제가 영화나 예술을 전공하지 않아서 감히 함부로 언급할 수 있을지 고민되지만
지극히 제가 느낀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의 또다른 볼거리는 촬영기법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말미 즈음에 양자경 배우님이 평행우주 속
여러 모습으로 생존했던 자신이 겹치며 한 얼굴이 이어지도록 비춰지는 편집은
꽤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나 많다는 점에서
일종의 노래 ‘가시나무’가 떠올랐지만
결국 박애주의적 사랑을 깨달았다는 점은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저 돌이 되는거야.
출처 :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조부투파키의 대사
마지막으로 추천드리는 관점은 ‘줄거리’입니다.
정말 생각하지 못한 줄거리의 연속이었습니다.
물론 코믹적인 부분들이 B급 감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그마저도 신선했습니다.

특히 평행우주라는 키워드만 던진 것이 아니라
변칙적인 스토리 전개는 이 영화를 보는데 더 큰 흥미를 유발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첫 영화 리뷰를 하기에는
그 내용과 의미가 너무나도 많은 것을 내포 하고 있어 다 담아낼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보면 괜찮을 영화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부족하지만 제 관점에서 제 생각대로 리뷰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에는 얼마나 많은 내가 살고 있습니까?
그럼 또 다른 영화리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